서초구, 복합기능 갖춘 '신개념 구청사 개발' 본격 시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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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서초구(구청장 조은희)는 8일, '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(변경) 및 지형도면'이 고시(서울특별시고시 제2018-35호)됨에 따라 문화·주거·상업 등 복합기능을 갖춘 '신개념 구청사 개발'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. 

이번 고시는 지난해 12월 13일 제19차 '서울시 도시·건축공동위원회심의'에서 '서초구청사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(안)'이 수정 가결된 데 이은 것이다. 

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서초동 1366번지 일대와 양재동 12번지 일대 2만7천642㎡ 부지를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하고 서초구청사와 양재환승주차장 부지를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이다. 

이로써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은 기존 8만2천550㎡에서 11만192㎡로 확대되었다. 

구가 추진하는 복합청사 개발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주택·업무·상업시설을 포함하는 기능을 갖춘 신개념 청사로 연면적 20만㎡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. 

복합청사에는 ▲부족한 청년주거 등 확보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▲직장·국공립어린이집, 육아종합지원센터, 공공도서관,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 필요시설 ▲공공청사, ▲오피스 및 근생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. 

이와 함께 구는 수탁기관이 사업비용을 조달해 개발한 뒤 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하는 위탁개발방식으로 복합청사를 개발해 예산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. 

특히 구는 지난 2015년 구청사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'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'에 선정돼 공공시설에 주민편의시설뿐 아니라 수익시설까지 복합개발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게 되었다. 

향후 구는 2019년 투자심사와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1년 복합청사 건립을 착공하고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. 

조은희 구청장은 "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구청사는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가능한 착한 사업의 표본이다. 청사 건립기금 1천억 원도 아껴 절감된 기금 예산을 주민을 위한 문화, 복지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"며 "앞으로 청사개발을 원활히 추진해 공공청사 복합개발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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